여기는 전남 곡성의 시후아빠 체리농장
전정교육이 있어 체리에 관심있는 분들이 약 100명 쯤 모였군요.
나,,,과수 40년 경력을 지닌 체리 초보 농사꾼도 한 몫,,,
시후 아빠의 농장소개
전정강사 시후아빠의 열변,,,
아무리 둘러보아도 농사꾼이 아니보여
그 동안 복숭아, 사과,,,40년 농사지으면서 달라진 나의 눈에는
시후아빠의 시행착오가 안타깝게만 보였습니다.
올해도 내년에도 시후아빠가 어떤 시행착오를 격어야 할지 눈에 선하게 보이는데
말 하면 잘난 척 하는 꼴이라 입 다물고,,, 에효~
한 줄의 시가 생각납디다.
남으로 창을 내겠소
밭이 한참 갈이
괭이로 파고
호미론 풀을 매지요.
구름이 꼬인다 갈리 있소
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
강냉이가 익걸랑
함께 와 자셔도 좋소
왜 사냐건
그냥 웃지요.
나보다 한참 어리지만,,,
시후아빠의 의지가 보여서 더 안타까웠소
시행착오는 올해도 내년에도 시후아빠의 의지를 꺽으려들테니,,,
그렀더라도 꺽이지 마소
사내로 태어났으면 사내로 죽는 법
케내고 또 케내더라도 믿으시길
"하면된다"
오늘 거금 2만냥 납부하였으니
혹여 이 다음에 날 찾아올 기회 얻게 되면
20만냥으로 갚으시구료.
시후아빠 찾아갔다가 오늘 점심도 굶었으니,,,
시후아빠! 고생 많았소~